10 Aug 2006 Story Oceans & seas

북서태평양지역 유류오염 대비ㆍ대응을 위한 지역협력 양해각서 체결

지난 2005년 북서태평양지역 유류유출 대비ㆍ대응을 위한 지역협력(이하 RCP) 양해각서에 조인한 바 있는 NOWPAP회원국(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은 같은 해 11월 일본 토야마에서 열린 제10차 NOWPAP 정부간회의에서 RCP대상해역을 확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06년 7월 1일부터 RCP대상해역은 북위33-55도 및 동경121-145도로서 확대되어 사할린 군도 인근 유정 및 유류수송경로를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유류유출사고에 대한 NOWPAP회원국의 대비ㆍ대응상태를 점검하기 위하여 제1회 NOWPAP 유류유출사고 합동훈련이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러시아 사할린섬 아니바 만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유출유 가두리 기구 등 방제장비를 탑재한 구난선박과 헬리콥터들이 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와 일본으로부터 동원되었습니다. 중국측 참관단이 입회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던 훈련도중 러시아 헬리콥터가 수면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훈련이 아닌 실제 구난을 행해야 했던 비극적 사고 중에도 참가국들은 기민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NOWPAP지역의 수준 높은 대비상태를 증명해 보였습니다.